풍경방

봄을ᆢ

我孜 2015. 3. 21. 15:56

오랜만이지?

그래..참으로 오랜만이야.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한성으로 재 입성을 한 후

호된 신고식을 치뤄야 했거든.

기나긴 겨울동안을..

그래서 이제야..

 

멀리..아주 머얼리~

돌아 온 느낌이랄까?

암튼 그래..

뭐랄까..

회자정리랄까?

아님,이제 돌아와 거울앞에 선

누이같은 마음이랄까.

그랬어.말로 다 설명하고

표현하기가 좀 그래..

하여튼..

오늘부터 운동 시작했어.

영혼을 정화시키고

비합리화의합리화를 위해서.

일단 하는 거야.

피래미만한 성과는 있겠지.

그래도 좋아.

 

 

봄은 확실히 봄인가 봐

산 언저리에 있는 목련이

내일이래도 꽃망울을 터뜨릴것만 같은..

어느 여인의 브라자처럼..

엉큼하다고 생각하진마..

난..그냥..어느 시인의 싯 귀절을

떠올렸을 뿐이니..

라라..

 

이녀석, 뉜지는 모르겠지만 벌써 다 피었어.

간발의 차이로 ..그래도 오는 봄은 맞이할 수 있었네.

그렇지 못했음...억울했겠지..흠흠..

그런 불행한 사태를 맞이하지 아니해도 되니

여간 다행이지..암..

 

좋네..오는봄 빨리 맞이하고

가는 결 빨리 보내버려야지..

정말 그러고 싶어.

성질 급하다고 해도 좋아..

세상 사는데 언제나 합리적일 수는 없잖아!

그렇지 않어?

난..이성적으로 사는 것 보다는

감성적으로 사는게 더 인간적이라

생각하는 사람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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