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에 볼 일을 보고 미술관을 찾았다.
그래도 일년에 한번쯤은 문화생활을 해 줘야한다는 나름대로의 사명감으로..
겸재정선기념관
중딩때 미술책에 볼 수 있었던 겸재정선의 인왕채색도라고 하면 대부분은 다 알리라.
겸재(謙齋)정선(鄭敾)
조선 숙종에 출생하여 관직에 몸을 담고 살면서 화가의 삶을 영위하다 영조때 생을 마감했다.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원백(元伯), 호는 겸재(謙齋)·겸초(兼艸)·난곡(蘭谷)이다.
선세(先世)는 전라남도 광산·나주 지방에서 세거한 사대부 집안이었다. 뒤에 경기도 광주로 옮기고
고조부 연(演) 때 서울 서쪽〔西郊〕으로 다시 옮겨 살기 시작하였다.
정선의 회화 기법은 아주 다양하여 간결하고 활달하면서도 또한 물체를 정밀 묘사하는 특징이 있다.
자연에서 얻은 사물을 나름대로 재 구성하여 과감하게 표현하는 작품을 보여준다.
대표 작품으로는 인왕채색도,통천문암도,금강전도,도설경해 등이 있다.
날씨가 참 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