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연휴를 맞으며

我孜 2014. 9. 6. 18:58

 

추석 연휴가 시작됐다.

오랜만에 한가한 시간을 갖아본다.

석양 노을이 끝판을 보여주는 곳에 사는 덕으로

오늘은 이렇게 여유로움도 즐겨본다.

도심에 살면서 이런 노을을 접할 수 있음이

그다지 흔치는 않으니...

지금 이시각,

누군가는 설레임을 안고 고향을 찾고 있을터고

누군가는 상념을 부여 안고 있을지 모른다.

뒤돌아 보건데 삶 그거 별거 아니다.

복(福)과 화(禍)는 크든 적든 지나게 돼 있으며

지나고 나면 부질 없음을 느끼게 된다.

즐거운 일에 너무 웃지 말것이며

슬픔에 너무 움추려 들지 말일이다.

다 그또한 지나가리리...

저 하늘의 석양 노을이 제 아무리 아름답다지만

잠시일 뿐이듯이...

길하고 흉함 또한 그냥 잠시 스쳐지나는 것 일뿐..

바람이 옷깃을 스쳐 지나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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