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완데이

我孜 2014. 6. 29. 18:22

 

어느 토요일 오후 시간이다.

오늘은 그냥 집에서  조용히 영혼 힐링을 하고 있다.

그동안 신변잡무에 이리저리 뛰어 다니느라 몸도 지쳐있다.

수구초심이라고..

내 고향으로 가고 싶은게 동물이나 사람이나 매 한가지인 모양이다.

 

지난 4년동안 이곳 지인들께 많은 정 듬뿍 받았다.

10년 후 다시  만나기로 약속햐고..

그때까지 서로 영육간 건강하자고...

 

 

"풀라도"

선명하게 각인 시키고 떠난다.

이름을 남긴다는 것, 참으로 아름다움일진대...

 

이쪽에 머무는 동안 자주 애용했던 곳이다.

어쩌면  다시 못 올지도 몰라서 오늘밤

이곳과도 마음속으로 조용히 작별을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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