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방

수락산

我孜 2011. 5. 6. 22:30

 

 

수락산 근방에 갈 일이 있어 머무는 동안 시간을 할애

산사가 있는 곳 까지 무작정 오른다.

 

 

 

석가탄신일을 맞이해서 연등이 보기좋게 주렁주렁 메달려 있다.

우리에게는 멋으로 보이지만 저기에는 많은 사연이 담겨져있다.

참, 변화무쌍한게 인간사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의 마음이란게 바다와 같이 넓을 수 있지만

반대로 좁아지면 바늘 한땀 꽂을 자리도 없게 된다고 한다.

나는?

나는 과연 이 물음에 어찌 답을 할 수 있을까?

나는 나 자신을 안다.

결코 이 물음에  자유스럽지 못하다는...

그렇지만 어쩔텐가!

나는 신이 아니고, 더욱이 철학자도 될 수 없는 것을..

그렇기에 후회하고, 참회하면서 사는게 아니겠는가!

아니, 후회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도..

내가 걸어 온 길은 내가 책임 지는거지.

얼굴은 각자의 몫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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