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방

산이 날 찾는다기에~

我孜 2010. 9. 6. 23:52

<!-BY_DAUM->

 

오랜만에 토요산행을 시작합니다.

일요일을 만만디로 보내 볼 요량으로 잔머리를 굴려봅니다.

오늘 오르면 산객도 덜해서 한가함도 맛볼 요량이고요.

 

 

 

많이 봤던 열매인데 갑자기 생각이 도대체~ 요놈의 ***

저도 이제 서서히 치매 전조현상이 나타나나 봅니다.

아시는 분은 댓글로 한수 부탁합니다. 하여튼 아름답네요.

저 열매는 겨울 동안 산새들을 살리는 생명의 열매가 되겠지요.

 

 

 

 

 

 

날씨가 싸늘해서 산객도 별로 없습니다.

한적하기가 모자라서 적적하기가 적막강산이 따로 없습니다.

이쯤 되면 이 산 전체가 제 후원(後園)이 되는 거지요?

 

 

 

 

 

아~무시무시한 폭포에 놀랐습니다.

높이가 무려~~ 음..... 말 못 합니다.

아무튼 무시무시한 폭포였습니다.

 

 

 

 

 

마루금은  어느 산을 막론하고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일찍이 산하를 곁에 두고자 했던 마음에 대해  스스로 고마울 따름입니다.

저런 아름다운 뽀대를 그 어디에서 볼 수가 있단 말인가요!!

 

 

 

 

 

멀리 있는 봉우리를 줌인해 봅니다.

기종이 그런지라 상당히 부담이 옵니다.

항상 이런 상황에서는 망원렌즈 달린 dslr이 고프다는....

그렇다고 휴대하기 간편한 똑딱이를 포기할 수도 없지요.

 

 

 

 

 

그냥 찍어줬으니 버리기 아까워서 올려줍니다.

사실은 이걸 찍으면서 너무나 추웠다는 사실입니다.

북풍한설?? 뭐 눈은 없었으니 설은 빼지요.

하여간 그 후유증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줄줄 줄~

 

 

 

 

 

낙락장송이 따로 없지요.  어림 잡아도 저놈은 몇 백 년은 넣기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요놈이 대갓집 정원에 있었으면 더 많은 사랑을 흠뻑 받으면서 아름다움을 뽐낼 텐데요.

 

 

 

 

 

하마바위라는데 그렇게 보이나요?

 

 

 

 

 

와우~

저 뽀대는 언제 봐도 머째이~♬입니다.

뒤쪽은 설명을 안 해도 잘 아실 테고요.

 

 

 

 

                

                        오늘은 산행을 시작했을 시각만 해도 그렇게 춥지는 않았는데  8부 능선에 올라서니

그때부터 추워지기 시작하더군요. 사실 추워서 얼어버릴 뻔했습니다.

 행색이 늦가을 채비를 하고 갔으니 좀 그랬습니다. 점심만 서둘러 먹고 쫓기듯 내려왔습니다.

 

산은 역시 정직하더군요. 준비한 자에게는 편함을, 편함만 추구하는 게으른 자에게는 가혹한 시련을...

다음부터는 완전히 겨울 채비를 해야겠더군요. 아~몸이 지금도 으스스합니다.

 

                                            콜록.. 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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