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에서 멍때리기대회가 열렸다고 한다.
제목으로도 그 의미를 알 수 있는 대회다.
요즘 세상,, 참 복잡하게 지나간다.
아니 복잡다난하다고 해야 옳겠다.
그러니 현대인들의 머리가 터져버리지 않는게 다행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는 더욱 더 그렇다.
서로 마음을 읽히지 않으려고 한다.
그냥 직역을 하면 될것을 굳이 에둘러 말한다.
회사 사장의 입에서 경기가 어렵다고 하면
단순히 경기가 어렵다는 얘기가 아니다.
정리해고를 단행 할 예정이란 얘기다.
이 말을 잘 알아 듣는 사람만이 살아 남는다.
왜 사람들은 숨은그림 찾기를 만들었고
소풍 가서 보물찾기 놀이를 좋아하는지,,
이것은 멍때리고 살지 말라는 얘기다.
그런데 나는 멍 때리는 것을 좋아한다.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게.,.멍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