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멈추면 쓰러진다

我孜 2017. 5. 2. 22:55


아름다운 새끼를 낳겠다고 둥지를 틀다

무정란 탓하고 옛 둥지 찾아가는 새가 있고

입이 비뚤어져도 바른 말을 하는건데, 

입 탓하다가 세월만 가네.

비뚤어진 입 탓인지, 입 만든 물주 탓인지

누구 탓이어야 하는지도 모른 채

내탓이라 하기에는 너무 억울하단다.

썩은 고목에는 굼벵이가 살기 마련이니

굼벵이 싫으면 썩지를 말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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