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면 언제나 오르는 울 집 뒷산
오늘도 가벼운 마음으로 오른다.
이 숲도 이제 가을로 접어들고 있다는 증거를 찾다.
영지버섯 발견!
아직 작으니 10년 있다 채취하는걸로..
찔레나무에서 나는 영지가 최고로 친다는데
아까시에서도 영지가 기생하나보다.
억새도 씨앗을 흩날릴 준비를 하고..
아름다운 산인데..
줌을 잘못 사용하는 통에 48이 되었다.
장난이 아닌,누군가의 염원이 담겨져 있는 듯...
무엇을 염원했을까?
한강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는..
석양 노을을 바라보며 홀로 걷는 길은
한마디로 고즈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