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방

북한산

我孜 2012. 10. 1. 22:33

 

 

 추석도 지났고, 모처럼 시간은 널널하고,집에 있어봐야 체중만 늘고

이럴때는 산중에 몸을 맡기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다.

 

 

 

 경혐상 산행을 하고 나면 많게는 1kg까지 빠진다.

추석절에 여차저차해서 식탐을 억제치 못했으니

그 식탐으로 얻어진 부산물을 회수해야 하지 싶다.

그렇다면 전후사정 생략하고  몸을 던지면 되는 것.

하여  붕들과  북한산에 몸을 맡긴다.

 

 

 

찍사는 사진의 황금비율이란는 걸 전혀 모르고 있다는 생각.

이유는 저 사진이 말 해주고 있으므로 생략한다.

하긴..생각해 보면 그것을 알았다 손 치드래도 워낙 밝은 빛에 휴대폰 화면이

잘 안 보여 그런 비율을 맞춰 사진을 찍는다는 자체가 무리지 싶다.

 

 

 

 불광역에서 구기터널쪽으로 향하다 올레길을 막 지나서 좌향.

비경에 취해  발걸음 멈추고 비봉의 아름다움 모습을 담는다.

오랜만의 빡센 산행이래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으면서 담아 본다.

북한산은  언제 와도 변함 없이 아름답다는 생각.

 

 

 

 분명 연분홍 구절초였는데 사진으로 담으니

 완전히 다른 색깔로 변해 버렸다.

 휴대폰 화소가 약해서 일어난 현상이라 생각하기에는 뭔가

 좀 이상한 느낌이..찍사의 실력 부족이라는 결론이다.

 측광을 이용했어야 하는데 너무 순광으로 담아벼렸다능.

 

 

 

이 사진은 왜 내 휴대폰에 저장이 됐는지 지금도 모르겠다.

하지만 뭔가 사연이 있을것 같다는 생각....

 

오랜만의 좋은 붕들과 산행이라서 무척 반가웠다.

막걸리 한잔 놓고 나누는 담화속에 넉넉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자주 산행할 기회가 있다면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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