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로 인해 조림수를 잣나무로 심었다는데
지나는 기분이 상쾌하다.
여름철이면 더욱 분위기가 좋을 듯...
이제는 어디를 가나 흔하게 볼 수 있다.
지난주 보다는 훨씬 더 피었다.
정상 분위기가 좀 있는 곳이다.
다음번에 여기에서 점심을 들기로 한 곳.
이 아짐씨 아까부터 계속 나만 따라오네?
하긴..뭐 등산로니까 그럴 수 있지.
호압사 전경
아~
산중에서 속세의 묵은 때를 떨쳐 내지 못하셨군.
문자는 속세로 내려가서 해도 될것 같음.
다음부터는 잠시 놓고
잊자구요.
조망이 참 좋았어...
근데...계속 내 카메라에 잡히네?
한장 담아 봤는데
모델이 별로여서인지 그닥...
속세에서 올려다 보는 산하도 아름답지만
산하에서 속세를 내려다 보는 맛도 괜티않아.
뒷따르시는 분이 한말씀 하셨는데
설악산 공룡능선보다 더 아름답다고 했다.
공룡능선이라면 나야 뭐 다섯손가락으로
못 셀정도로 지나 봤지만
저분은 몇번이나?
오후 늦게 오른터라 시간이 꽤 됐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
마음 같아서는 따끈따끈한 커피라도
한잔 끓여먹으면서 경치 감상을 하고 싶은데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기 일보직전이다.
오늘은 랜턴도 없으니 아쉽지만
그만 하산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