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단상

我孜 2019. 7. 13. 19:51

 

 

 

봄의 길목에서 한줄기 뻗어 나더니

계절이 변하면서 무성하게 자라 버렸다.

이놈은 땅과의 공존을 통해

잎이 무성하게 자랄 수 있었을게다.

인간도 마찬가지리라.

함께 상생을 통해서만

인간다운 모습이 완성되리라 생각한다.

칡뿌리가 땅과 공존의 길을 모색했다면

인간은 사람과 사람을 통해서

상생의 길을 닦고, 나아갈 수 있다.

칡이 땅에게 뿌리를 맡기고 살아간다면

인간은 누군가에게 가치를 인정을 받는 곳에

몸을 맡기고 살아가는 삶이다.

이게 사는 즐거움이다.

사람은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

 

 

 

 

'사랑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血壓  (0) 2019.09.21
작업중  (0) 2019.09.08
흔들리며 피는 꽃  (0) 2019.06.03
미덕  (0) 2019.05.31
  (0) 2019.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