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행복 지수

我孜 2017. 12. 17. 12:12



일탈이란 것을 했다.

이 시간에 여기 앉아 있다는 것 자체가 일탈의 증거다.

틀에 박힌 생활이 싫어졌던 하루다.

오늘은 내 본능대로 살기로 했다.

부처님 가운데 토막같은 소리만 집어 치우면

댓가는 상당히 짜릿하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오늘

따뜻한 거실에서 키보드를 두둘기며 있다는게

내게 있어서 일탈의 댓가치고는 아주 짜릿했다.

종이컵에 삼색 커피를 타 마시면서

자연 다큐멘터리를 시청했다.



추운 겨울에 온천을 즐기는 일본 원숭이에 관한 얘기다.

원숭이와 인간의 삶을 생각해 본다.

인간 눈에 비치는 원숭이의 진화는 머물러 있으며

반면, 인간는 날로 진화해 간다.

그렇다면,,

인간과 원숭이 중 

누가 더 행복한 삶은 누린다 할 수 있을까?

인간의 진화만큼 삶의 만족도도 오르는 것이며

인간이 원숭이 보다 월등히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행복한 삶은 복잡한 방정식을 푸는데 있지 않다.

단순한 더하기 방식이 삶의 질이 높을 수 있다.

오늘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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