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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孜 2017. 6. 4. 21:27

야구를 보고 있는데 

이상하게 내가 야구를 보는날은 

이기는 날보다 지는 날이 더 많다.

이거 머피의법칙 맞지?

혹, 내가 안보면 뒤집을 수 있을까 싶어

바람도 좀 쐴겸 뒷산을 오른다.


조망이 가장 좋은 곳이다.

좌로부터 원효봉을 시작으로

비봉까지도 조망이 된다.

북한산 주봉들이 다 조망된다.


벌써 초승달이 뜨고, 아니..반달

산을 넘어 행정구역상 마곡동에서 가양동으로 이동


아파트단지 옆 산책로를 걷는다.

한강으로 나가고 싶긴한데 자외선 조사량이 심해

그늘쪽으로만 걷는걸로,,

그대신 맨발로 황토길을 걷는다.

마주치는 사람들이 다 쳐다보지만,, 

마이웨이~

 

 설 사람들은 볼 기회가 쉽지 않은데

호두나무라고 한다.

올해도 호두가 많이 열렸다.

운동시간 약2시간,,

내가 운동하는 동안 내가 응원하는 팀이

13: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