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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날

我孜 2016. 7. 12. 09:18

좋은 날 모처럼 가족 식사를 하기로 했다.

사실은 애들이 예약을 해 놓고 엄마,아부지를 불렀다.

 

좀, 촌스럽긴 하지만

호텔 식사란게 처음인지라 몰랐는데 값이 상상을 초월했다.

 

하여 가능한 한 꾸역꾸역 집어 넣는다.

먹는게 남는 거랬다.

 

최대한, 집어 넣는다.

접시를 몇번 갈아 치웠는지 생각 안 난다.

 

식(食)자우환이라고?

노~노..

 

먹는게 남는 거라~

이쯤 되니 솔직히 김치가 생각 난다.







애들 덕분에 비싼 식사를 했다.

분위기는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