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는데..
이렇게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꽃들은 누구를
위해서 이렇게 그윽한 꽃망울을 터뜨리는걸까?
결코 자신만을 위해서는 아니리라.
하물며 생각을 하며 산다는 인간이 자신만을 위해
삶을 누린다면 그것은 결코 아름답다고 할 수 없는 이기적인 삶이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
이것이야 말로 인간의 완벽한 모순덩어리이며
이지적인 사고방식이란걸 알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산행은 의미가 있었다.
뒤돌아 보고,고민할 수 있는 산행이...
조용히 뒤 돌아 볼 수 있는 이 시간이 내게
그 무엇인가의 의미는 되리라는 것을.
오늘 진달래와 생강나무 그리고 이 돌단풍에게 감사해야겠다.그리고 나와 스쳐간 모든것들에게도..... 자연과의 거래도 받는게 있다면 주는것도 있어야 하는게 순리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