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방
베트남
我孜
2018. 11. 18. 13:32
마블 마운틴 오행산입니다.
손오공이 갇혀 있는 산이라고 한다는데..
믿거나 말거나..,
천국의 길과 지옥의 길이 두갈 레로 나눠져 있는데
저는 천국의 길로 올랐습니다.
물론, 지옥의 길도 가 봤지요.
베트남은 시내버스 조차도 변변히 없습니다.
그런 곳에서 만난 전기자동차라...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이 전동차를 타고 후에 왕궁 투어를 했습니다.
광조(동) 회관입니다.
유비, 관우, 장비가 피로써 의형제를 맺는 의식을
기념하는 회관이랍니다.
그런데, 왜 삼국지가 베트남까지 진출을..??
저희도 셋이서 손을 부여잡고 의식을 치렀습니다.
베트남전에 관심이 있었던 분은 통킹만 사건에 대해 들어 보셨을 겁니다.
저 또한 고등학교 시절에 잡지를 통해 자세히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른바 북베트남이 미국 구축함을 공격했던 사건입니다.
그 공격 수단이 잠수함이었다고..
그 시절에 북베트남이 과연 잠수함이란 게 있었을까요?
이 사건이 계기가 되어 베트남 전쟁이 발발했죠.
그런 한이 서린 베트남을 다녀왔는데
우리나라 70년대 초쯤이나 돼 보였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게 음식 문제인데요.
향신료를 너무 좋아하는 민족들이라
그 점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 외는 나름 의미 있는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