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야구경기
我孜
2017. 4. 16. 21:28
'17 프로야구가 시작 된지도 벌써 한달이 지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관심이 많아졌다.
왜냐하면, 내가 응원하는 팀이 현재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김봉연,김일권,김성한,김종모 등이 있을때 부터 즐겨 봤으니
프로야구 원년부터 이 팀을 응원해 왔다.
한참 잘 나가던 팀이 갑자기 성적이 저조하기 시작 하더니
최근에는 거의 바닥에서 맴돌면서 부상할 징조조차도 없었다.
그러던 팀이 작년에는 가을야구에 참가하게 됐었고
급기야 올해는 다시 정상에 우뚝 섰다.
앞으로도 계속 1위를 고수하게 될지, 순위 조정을 받을지는 모르지만
어떻튼 한동안 열불나고 건강상 안좋아 야구를 끊어버렸다가
작년부터 다시 보기 시작을 했다.
오늘은 넥센과 세번째 경기를 치뤘다.
결과는 스윕을 해버렸다.
작년까지만 해도 넥센팀 입장에서 기아는 그냥 보약먹고 간다고
비아냥거릴 정도로 기아는 팀이 형편 없었다.
그러던 기아가 올해는 달라졌다.
달아져도 한참 달라졌다. 비록 몇게임을 소화했을 뿐이지만
싹수가 있어 보인다. 올해는 마음 놓고 즐겨도 될 것 같다.
즐거움이란 꼭 나로 부터 일어나라는 법칙은 없다.
나와 와무런 관련이 없는 것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음을
오늘 기아 경기를 통해서 실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