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아빠와 아들
我孜
2017. 1. 22. 13:51
오랜만에 눈이 오니 재미있는 풍경이 생긴다.
집 앞 동산으로 오르는 경사지가 썰매장이 돼버렸다.
아빠와 그 아들로 보이는데 부자유친을 실천하고 있다.
삼강오륜을 중요시 하는 집인가 싶다.
먼저 아빠가 썰매를 탈려고 자세를 잡았다.
아래 아들로 보이는 빨강색이 올라가고..
드뎌 아빠가 썰매를 타고 내려 오고 있다.
아들은 옆으로 비켜 서서 아빠 내려 오는 모습을 지켜 보고 있고,,
아빠가 썰매를 즐기고 다시 올라오다 아들이 썰매를 타는 모습을
지켜볼 요량인지 멈춰서 있다.
드디어 아들이 자세를 잡고 막 활강을 했다.
아들이 썰매를 막 스타트 했고~
아들이 다 내려가는 것 까지 지켜 보고 있는 아빠~
아들은 반쯤 내려 가고 있다.
완전히 내려가는걸 확인한 후 아빠 재 도전에 나선다.
아빠가 무사히 내려가고 나서 아들이 또 올라오고..
이렇게 둘은 거의 두시간 정도를 즐겼고
후에 또 두명의 아이가 합류했다.
난,오늘도 3인칭관찰자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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