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孜 2016. 8. 7. 18:21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너무나 일찍 기상을 했다.

아마 더운 날씨 탓이 아닐까 싶은데

아침 일찍 볼 일 보고 오늘도 영화관으로 직행 한다.

연일 영화 관람을 하는 것은 처음이지 싶다.

 

 

 

 

 

어제는 인천상륙작전을 감상했고

오늘은 부산행이다.

모처럼 나온 영화래서인지 궁금증도 있고

더위를 잊을 곳도 필요하다.

예매를 해 놓고 귀가할려고 했는데

마침 조조 상영시간과 딱 맞아 떨어진다.

무조건 팝콘과 콜라를 사 들고 입장

 

 

내용은 도심 좀비영화다.

부녀가 부산으로 여행하는 도중

알 수 없는 것에 의해 감염된 좀비가

고속철에 승차하게 되고, 그 좀비로 인해

승객 전체가 좀비로 감염되는 가운데

몇몇이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코미디 같은 스토리 이긴 하지만

영화는 그 사회상을 반영한다고 했다.

세상이 좀비같은 일들이 곳곳에서 일어난다.

좀비같이 난해한 세상..

내가 살아 남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희생양으로 삼야야 하는 세상

나만 살아나면 되는 세상속에서

따뜻한 인간애를 그린 영화처럼

그런 세상에서 숨을 쉬고, 걷고

살아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