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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 향
我孜
2016. 5. 14. 07:02
새벽녘에 낯익은 향기기 코를 자극한다.
아직 동창이 채 밝지도 않은 듯 한데ᆢ
고얀 것이 감히 휴일 새벽부터 ᆢ
그냥 눈 감은 채 향기 분석에 들어간다.
아주 낯익고 달콤한 내음인데
뒷산에 피어 있는 아까시란 놈이 장본인이다.
앞주에는 산새란 녀석이 새벽 잠을 깨우더니 ᆢ
내 코는 벌써 꿀 한 수저를 먹은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