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牛生馬死
我孜
2013. 10. 3. 19:51
우생마사
직역을 하면 소는 살고 말은 죽는다 라는 말이다.
말과 소를 물속에 빠뜨려 보면
말은 무척 헤엄을 잘 친다고 한다.
그러나 소는 헤엄은 잼뱅이라고 한다.
그러니 말은 웬만해서는 물에 빠져 죽을 염려는 없다.
말은 자기가 헤엄을 잘 친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흐르는 물을 거슬러 오를려고 하는 성질이 있다고 한다.
순간은 강인하고 천부적인 실력으로 물살을 거슬러
올라 가나 동물은 힘에 한계가 있다.
물살의 힘에 금방 힘이 빠져버리고 결국을 물속에 빠져 죽는다.
그러면 소는 어떨까?
소는 자기가 헤엄을 못친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아
감히 물살을 거슬러 올라갈려고 하지 않는다.
물에 떠내려 가면서 조금씩 뭍으로 향하면서 헤엄쳐
결국은 뭍으로 빠져 나온다.
우리 인간도 마찬가지라 생각이 된다.
자연의 법칙이라는게 존재한다.
자연의 법칙에 역행하지 안고 순응하며 사는 삶이야 말로
모나지 않는 현명한 삶이라는 생각이다.
굽혀야 할 때는 굽힐줄 알고,휠때는 휘어야 하는게
인간사 살아가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강한자가 살아 남는게 아니라
살아 남는자가 강하다는 보편적인 삶의 지혜가 그렇다.
나를 안다는 것..그것보다 중요한것은 없으리라.
문득 생각이 나 적어본다. 山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