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방
월곳포구에서
我孜
2010. 12. 19. 22:43
초딩모임이 있었다.
연말 모임이다.
애초에는 문산에서 민물장어로 점심 모임을 하려 했으나
거리와 기타 사정상 이곳으로 변경했다.
재경 인원 총 12명 중 11명이 참석했다.
다른 모임과 달리
이 모임은 순수함이 묻어나는 듯한 느낌이다.
한때는 약간의 거부감으로 인해 거리를 둔 적도 있었다.
그렇지만 지나고 보면 다 부질없는 것.
그때 내가 내 세운 불 필요 감이라는 것이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애착의 계기가 될 줄이야...
이래서 인생사 새웅지마라 하나 보다.
오랜만에 만나 새로운 소식도 전해진다.
일면으로는 안타까운 소식도 들리지만
사람 사는 곳에는 다 사정이란 게 존재하리란 생각을 해 본다.
한때는 참석률이 저조했던 적도 있었는데
요즘은 상태가 좋다.
삶의 개수가 늘어날수록 불이 그리워지는 건가?
어쨌든 좋은 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