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방

용문산 정상을 지나며,,,

我孜 2010. 9. 6. 23:44

 

 

 
 

용문산은 중원산과 백운봉,도일봉, 장군봉등이 용문산과 연봉을 이루어져 있습니다. 

광주산맥의 일부를 형성하며, 경기의 금강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용문산의 동남사면은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깊은 계곡과 폭포·기암괴석이 어울려 경치가 수려하다고 합니다.

 

 

 

  남동쪽은 비교적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반면에 반대쪽은 비교적 완만한 고위평탄면이 나타난다 합니다.

산의 남동쪽 기슭에 용문사가 있으며, 경내에는 용문사 정지국사 부도(龍門寺正智國師浮屠) 및 비(碑:보물 제531호)와 높이 60m,

둘레 14m의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 등이 있으며, 그밖에 상원암·운필암·윤필암 등이 있습니다.

 

 

 

오늘도 봄맞이 산행을 겸하여 이곳 용문산을 택하여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날씨 또한  금방이래도 가지에서 움이 트는 소리가 들릴것만 같은 화창한 날씨로 우리를 반기고 있습니다.

 

 

 

오늘 산행은 용문사 입구에서 시작하여 일주문을 통과하고, 절고개에서 용문산 정상을 밟고

다시 매표소쪽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한 친구가 아쉽게도 눈을 감았군요. 아마도 세상 즐거움을 한꺼번에 음미하는듯한 모습입니다.

옛말에 삼인행필유아사라 했습니다. 사실 저도 오늘 산행에서 오고 가는 대화 속에 절실히 느낀바이기도 합니다. 흐흐흐...

 

 

 

약 2시간의 된비알 끝에 어느듯 용문산 정상에 다 달았습니다.

언제나 그러듯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가히 천하절경이 따로 없음입니다.

 

 

 

한해 전만 해도 이곳은 군사보호시설이 있는 관계로 개방을 미뤘던 곳입니다.

그러나 산객의 편의를 위해 그쪽에서 양보, 지금은 이렇게 정상 고지를 밟을 수가 있게 됐습니다.

 

 

 

정상은 밟은자들만이 맛보는 행복함이 아닐까요?

아마도 저들은 우박 같은 굵은 땀방울은 쏟은 대가로 이곳에서  어떤 성취감이란 여흥을 즐기는 모습 이리라 생각을 해 봅니다.

사진사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저 두 분은 뉘신가요?

 

 

 

뒤쪽으로는 유명산이 자리 잡고 마주 보고 있을 텐데 통신시설로 말미암아 조망은 안되고 있습니다.

비록 시야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그도 잘 있으리라 생각을 해 봅니다.

 

 

 

이 분들은 지금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아마도 정상주의 여흥을 즐기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사진사도 드디어 증명사진 한 장을 박습니다.

이곳이 바로 용문산 정상이고 10시 방향으로는 유명산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국가 중요시설인지라 딱히 뭐라 평할 수는 없지만 산객의 한 사람으로서 조망에는 불편함은 좀 있습니다.

하지만 저것들이 있음로써 우리가 이 산을 편히 오를 수 있음이라 생각을 해 봅니다.

 

 

 

대단하신 분들.... 하산 중에도 곡차는 빼놓을 수가 없나 봅니다.

이 친구들 입으로는 맨날 산중에는 곡차를 금한다고 잘들 말합니다.

하나 뭐합니까? 실행을 못하고 있는 것을요.

그래도 오늘은 오랜만에 봄 나들이래서 기분학상 서로들 용인하기로 합니다.

 

 

 

개구쟁이 같은 친구덜이 모여 용문사 계단에서 증명사진을 한 장 박습니다.

아마도 이날은 이들의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을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으리라 믿습니다.

 

 

 

용문사 경내를 잡아 봅니다.

어떤 묵직한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들려오는 낭랑한 풍경소리가 귓전을 스쳐 지납니다.

 

 

 

 

 

 이렇게 하여 오늘 용문산 산행도 접게 됐습니다.

오늘은 좀 여유가 있는 산행 이래서 그야말로 만만디 산행을 했습니다.

좋은 친구들과 맑은 공기 속에서 봄을 맞는 산행은 그야말로 봄 발림 난 처녀의 마음이 이럴 거라 생각을 해 봤습니다.

오늘 이 산행도 인생의 좋은 추억으로 자리 잡을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