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방
아산만에서의 초딩모임
我孜
2010. 5. 11. 23:25
초등학생 모임이 있는 날이었다.
재경 모임과 재향 모임이 통합하여 회합을 갖는 날이기도 하다.
장소 선정에 약간 문제가 있어 취식과 시간을 유효 적절히 이용하지는
못했지만, 나름 흥겨운 날이기는 했다.
조개구이를 시켜 먹었는데 여름철이란 생각에 몇 개 까먹는 걸로
만족을 했고, 어떻든 이틀이 지난 오늘까지 별 탈이 없는 걸로
봐서는 상황 종료가 된 듯하다. 기우는 기우로 끝나는 게 좋다.
멀리 서들 와서 고작 서 너 시간 함께 보내다 헤어지는 게
너무나 아쉽다는 얘기들이 오 갔고, 내년부터는 1박 2일 정도를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는 안건이 일부 여자 친구들의 일박은 곤란하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다수의 여친들의 볼멘소리에 그대로 묻히고 만다.
나이 개수가 늘수록 울 여자 친구들의 파워가 돋보인 하루였다.
대체적으로 남자 친구들은 곤란, 여자 친구들은 오키 하는~분위기.
덤 앤 더머~;;; 요즘에도 애인구함이라는 낙서가 있군.
노래방에서 2차를 갖는 걸로 만족을 해야 했고
내년에는 전북 채석강 쪽에서 만남을 기약함 ~